프로젝터는 렌즈를 통해 스크린 위에 대형 이미지를 투사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용도는 모두 대형 화면을 구현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프로젝터 제품군은 장소나 상황, 콘텐츠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나 관공서, 회의실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터는 업무용 프로젝터 제품군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소규모 회의실이나 교실을 넘나들며 사용할 프로젝터가 필요하다면 휴대용 프로젝터가 어울리며, 대규모 강의실이나 대형 관공서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면 그에 어울리는 중형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형 프로젝터는 그에 어울리는 대형 스크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형 이미지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규모 장소에 어울리는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면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국내에 선보이는 프로젝터 PT-EX521K를 눈여겨보자. 파나소닉 PT-EX521K는 최대 400인치의 대형 화면을 투사하는 것은 물론 5,300 안시루멘의 고휘도를 통해 대형 화면을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여기에 4,500 시간의 램프 수명과 에코모드를 통한 낮은 전력 소모 등 높은 경제성까지 갖춘 프로젝터다.

■ 중형 프로젝터지만 이동이 쉬운 콤팩트 디자인

이전의 중형 프로젝터는 투박한 디자인은 물론 묵직한 무게로 휴대하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파나소닉 PT-EX521K는 중형 프로젝터의 성능과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제품을 콤팩트하게 꾸몄다. 크기는 너비 53cm, 깊이 44.5cm, 높이는 17.7cm로 이동형 프로젝터보다는 크지만 이전의 중형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훨씬 아담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무게는 렌즈를 포함해 10.6kg으로 실내에서 사용하다가 야외 행사나 이벤트 부스를 위해 이동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파나소닉 PT-EX521K는 외관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딱딱하게 각이 진 모서리가 아니라 앞면과 뒷면,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부드럽게 세련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업무용 프로젝터로 잘 어울리는 화이트 색상은 전면에 배치해 깔끔한 느낌이 강하다.

렌즈가 측면이 아닌 정중앙에 위치해 거치형으로 설치할 때 화면을 가운데 맞추기가 쉽고, 전용 브래킷을 통해 천장에 거치할 수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교실의 경우 파나소닉 PT-EX521K를 브래킷을 사용해 고정시키는 것이 프로젝터를 좀 더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프로젝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4개의 LED가 본체 정면에 있다. 전원이 켜지면 전원 LED에 녹색 불이 들어오고 램프, 온도, 필터 LED가 별도로 있으며 프로젝터에 이상이 생기면 여기에 빨간 LED가 켜져 즉시 프로젝터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지만 본체 측면에는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PC나 노트북, 기타 멀티미디어 장비와 연결할 수 있는 입력단자는 본체 뒷면에 있고, 본체 왼쪽에는 프로젝터에 이물질이 투입되지 않도록 막는 에어필터가 위치한다.

■ 밝은 교실을 커버하는 5,300 안시루멘 밝기

프로젝터의 밝기가 원본 화질에 가까운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으며, 밝은 공간에서는 물빠진 색감이 아닌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터 성능의 척도로 쓰이고 있다.

파나소닉 PT-EX521K는 5,300 안시루멘으로 중형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높은 밝기를 지원한다. 모바일 프로젝터의 밝기가 50~100 안시루멘,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2,000~3,000 안시루멘인 것을 감안할 때 확실히 전문가급 프로젝터의 제원을 지원한다.

5,300 안시루멘의 밝기라면 텍스트의 가독성이 높아 먼 거리에 있는 학생들까지 텍스트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야외채광이나 밝은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인쇄자료를 나눠주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에 좋고, 커튼으로 야외채광을 다 가릴 수 없는 대강당 등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밝은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파나소닉만의 독자 기술인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을 이용하자. 이 기술은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를 조절해 선명도, 감마 곡선, 색상 정확도를 높여준다. 그렇기에 사용자는 밝은 공간에서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완성도 높은 화질을 추구할 수 있다.

■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00인치 화면

파나소닉 PT-EX521K는 최소 40형부터 최대 400형까지 화면크기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업무용 프로젝터는 최대 300형의 화면을 만들어내지만 EX521은 이보다 더 큰 대형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형 강의실을 위한 중형 프로젝터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전문가급 프로젝터라고 해서 대형 장소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 투사거리는 1.3m로 소규모 교실이나 회의실에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다. 1.3m의 거리에서는 40형 화면을 만들며, 3.5m 거리에서는 100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여기에 렌즈 교체가 가능한 만큼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렌즈로 교체해 투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화면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에 가장 최적화된 4:3 비율의 XGA(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고해상도 영화 감상이 아닌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교육을 목적으로 한다면 XGA 해상도가 잘 어울린다. 기본 화면비율은 4:3이지만 메뉴에서 간단히 화면비를 바꿀 수 있다.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누를 때마다 화면비가 바뀌어 4:3에서 16:9 해상도로 전환이 가능해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나 고화질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시청각 교육에 잘 어울린다.

■D-Sub 와 DVI-D, HDMI 등 알찬 입력단자

중형 프로젝터답게 입력 구성도 충실하다. PC 연결을 위해 기본적으로 널리 쓰이는 D-Sub(RGB) 단자는 물론 D-Sub 출력단자까지 지녀 프로젝터가 띄우는 이미지를 그대로 다른 모니터에 함께 투사할 수 있다.

디지털 연결을 위한 DVI-D 단자와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를 채택해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혹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해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컴포넌트(Y/Pb/PR) 단자와 S-비디오, 비디오 인(컴포지트), 오디오 입/출력, LAN 단자를 품었다.

LAN 단자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 긴 램프 수명에 에코모드로 소비전력 낮춰

프로젝터는 초기 구매 비용 이외에 소모품을 관리하고 교체하는 교체비용이 들기 때문에 램프와 에어필터의 수명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학교나 관공서 등 다수의 프로젝터를 동시에 구입해야 할 경우 프로젝터의 유지보수 비용은 더욱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파나소닉 PT-EX521의 램프 수명은 일반 모드로 쓸 경우 4,000시간, 에코 모드로 두었을 때는 최대 4,500시간을 쓸 수 있다. 높은 밝기를 가졌지만 보급형 프로젝터보다 긴 램프 수명을 지녔다. 4,500시간이면 매일 2시간씩 사용할 경우 6년 넘게 램프 교체 없이 쓸 수 있는 기간이다. 프로젝터를 통한 수업이나 강의가 매일 진행되지 않는다면 구매 후 수년간은 램프 수명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여기에 에코 모드를 지원해 유지비를 더욱 낮출 수 있다. 에코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평균 15%의 전력을 적게 사용하며, 대기모드에서는 0.3W의 전력만을 소비해 전기료 절감에 효과적이다. 에코모드는 리모컨의 ‘ECO’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실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단히 실행시키기에도 좋다.

■ 언제든지 화면을 이동시키는 ‘렌즈시프트’

파나소닉 PT-EX521K는 전문가급 프로젝터인 만큼 고급 기능인 '렌즈시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렌즈시프트는 프로젝터 안에서 렌즈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기능으로 화면을 이동시키기 위해 프로젝터를 직접 드는 것이 아니라 렌즈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화면을 쉽게 이동시킨다.

특히 리모컨의 방향키로 렌즈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천장에 고정시켜놨을 때도 프로젝터를 움직이지 않고도 원거리서 얼마든지 화면을 재조정할 수 있다. 그렇기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 전 화면이 잘 맞지 않거나 조정이 필요할 경우 리모컨만으로도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는 편의성을 ㄹ제공한다.

또한 투사 이미지를 제어하는 렌즈시프트는 프로젝터에 따라 수직으로만 움직이는 제품이 있는데, 파나소닉 PT-EX521K는 렌즈를 상하좌우 모두 이동시킬 수 있어 완벽한 렌즈시프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원활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쉬운 설치와 편의 기능 돋보여

파나소닉 PT-EX521K는 전문가급 중형 프로젝터지만 선생님이나 학생, 프로젝터 설치를 준비하는 이들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PT-EX521K를 켜고 PC나 멀티미디어 장비를 연결하면 프로젝터가 알아서 입력된 소스를 찾아 화면을 띄워주기 때문에 일일이 입력 소스를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EX521K는 자동으로 수평 및 수직 키스톤 보정이 이루어져 사다리꼴 형태로 왜곡된 화면을 스스로 바로잡는다. 물론 수동 키스톤 보정도 가능하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통해 화면 왜곡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고급 성능에 어울리는 완벽한 화면은 구사하기 쉽다.

두 개의 입력장치를 동시에 연결해 한 화면에 투사하는 동시 다중 영사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투사하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by-Sid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P-in-P(Picture-in-Picture)모드가 가능하다. 특히 P-in-P 모드는 서브 화면의 크기나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오디오와 화면을 임시로 끌 수 있는 'AV MUTE' 기능, 경과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등 원활한 프레젠테이션을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내장 스피커도 남다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 스피커의 출력은 1~3W에 그치는 반면 파나소닉 PT-EX521K는 스피커의 출력이 10W에 이른다. 이는 별도의 스피커를 완벽히 대체할 정도의 음량을 지원한다.

■ 강의를 위한 최적의 프로젝터

파나소닉 PT-EX521K는 대형 강의실이나 강당 등 일반 교실 보다 넓은 장소를 위한 중형 프로젝터다또한 5,300 안시루멘의 압도적인 밝기로 야외 채광이 있는 장소에도 어울리며 원본에 가까운 색상 표현력으로 정확한 색표현력이 필요한 디자인 관련 수업에 특히 제격이다.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영하는 학교나 관공서를 위해 에코모드를 통해 소비 전력을 낮출 수 있으며 최대 4,500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전문가급 성능으로 좀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 화질을 추구하거나 내구성 없이 오랜기간 사용할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EX521K를 눈여겨보자.